청소년 아이디어 '특허출원·시제품 제작' 지원

일반입력 :2014/12/07 12:00    수정: 2014/12/07 12:07

이재운 기자

특허청과 국립중앙과학관은 발명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허출원과 시제품 제작을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재권 창출과정’으로 이름 붙인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발명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해 특허출원을 돕고, 이 중 우수작을 국립중앙과학관 내 무한상상실에 있는 3D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전문가의 지도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양 기관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올해 총 4번의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13건의 시제품이 제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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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총 10번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은 해마다 연초에 각급 학교의 발명교육센터(구 발명교실)나 발명 특성화고 등 학교 단위로 지원, 선정하며 신청 접수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변훈석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특허청과 국립중앙과학관이 업무협력을 통해 일궈낸 성과들이, 청소년들의 발명・과학 교육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창조경제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