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에볼라 구제에 동참한다

일반입력 :2014/12/04 17:18    수정: 2014/12/04 17:20

박소연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클 모하임)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에 신규 애완동물 '아르기'를 출시하고 31일까지의 판매 수익금을 적십자사에 기부해 에볼라 구제 활동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난 블리즈컨 2014에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의 개막식 연설을 통해 이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될 애완동물 아르기는 귀여운 아기 염소의 모습을 한 게임 내 애완동물이다.

아르기는 배틀넷 샵을 통해 1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 까지의 판매 수익금 전액이 미 적십자사의 에볼라 구제 활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아르기와 새로운 게임 내 탈것 '섬뜩한 칼날약탈자'가 포함된 특별 묶음 상품을 구입할 경우에도 에볼라 구제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알터랙 맥주 강아지' 판매액의 절반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했으며 지난 2012년 선보인 '잿불냥이' 판매 수익금을 태풍 샌디 구호 활동에 지원, 지난 2011년 선보인 '아기 세나리온 히포그리프'의 일정 기간 동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미국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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