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보안솔루션 전문회사인 파이브지티(대표 정규택)가 가정에서 현관키나 잠금해제용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얼굴인식시스템 '유페이스키(Ufacekey)'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 박람회'와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가정 현관문에 설치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현관문이 열리는 모습을 시연했다.
파이브지티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리조트 등지에 적합하다. 얼굴 인식 오류를 없애기 위해서 사용자 얼굴에서 파악할 수 있는 약 4만개의 특징점을 수집한 뒤 실제 등록된 사용자인지 여부를 알아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쌍둥이도 구분할 수 있으며,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인식을 통해 현관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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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폰과 연동해 출입 여부 확인, 얼굴 인증 시 음성 메시지 전송 등이 가능하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방문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열어줄 수 있다. 미등록자가 인증을 시도할 경우에도 얼굴을 촬영하고 보관 및 전송이 가능해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는 가정의 안전을 지켜주는 가정용 블랙박스 역할 뿐만 아니라 가족간 소통의 매개체 역할도 하는 소셜 사물 인터넷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