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28일 자사의 전 결제 과정에서 '액티브X'를 모두 제거해 '논 액티브X'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액티브X 플러그인 설치 없이 결제 가능한 결제 창 개발을 준비해 왔다. 2012년 7월에는 결제 방법 및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 올해 6월에는 등록을 완료했다. 올 3월에는 파일럿 시스템 개발과 내부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현재 전체 쇼핑몰에 적용 가능한 상용화 서비스 버전의 개발을 모두 마쳤다.
그 동안 온라인 결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액티브X 기반의 각종 플러그인을 설치해야만 했다. 반면 KG이니시스의 논 액티브X 결제 서비스는 SSL통신, 스크린키보드 등 순수한 웹 표준 기술만을 이용, 결제 과정에서 플러그인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별도의 과정이 전혀 없다.
기존 액티브X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기술(SSL통신·스크린키보드·위,변조방지·데이터 암호화·통신구간 암호화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들은 사용자 PC 환경에 따라 액티브X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이 사라져 결제 성공률이 높아지고, 이전보다 신속하게 결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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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 윈도 PC의 IE 브라우저에만 국한됐던 결제 환경이 디바이스나 크롬, 사파리 등 브라우저로까지 확대된다. 이에 외국에서 국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해외와 동일한 결제 환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KG이니시스는 올해 12월 중순까지 보안 점검, 카드사 등 대외기관 및 쇼핑몰 연동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연내 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논 액티브 X 결제 서비스를 전체 가맹점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