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 음식점 빈자리 찾아준다

27일 ‘라인 지금 예약’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14/11/28 08:50    수정: 2014/11/28 09:47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음식점 빈자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일본에서 시작했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 27일부터 음식점 공석 정보를 라인의 대화창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라인 지금 예약’ 서비스를 개시했다. 라인 앱 내에서 ‘라인 지금 예약’ 공식 계정을 친구로 추가하고 예약 희망 인원수를 대화창에 입력하면 수용 가능한 공석 매장 정보를 자동 회신해 주는 방식이다.

공석 점포 정보는 ‘인기순’,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순’ 등으로 정렬할 수 있으며 각 점포의 쿠폰 정보 등도 참조할 수 있다. 또한 검색 결과 화면에서 원하는 매장도 직접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방법은 일반전화나 라인전화, 대화 기능으로 매장에 문의할 수 있는 ‘가게 대화’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초기 대응 매장은 인기 음식점을 중심으로 시부야 구에서 비즈니스 계정 ‘라인 @’를 도입하고 있는 음식점 70개 점포다. 점포 측이 공석 관리를 위한 전용 공식 계정을 제공하고 매장 직원이 라인 앱에서 공석 정보를 업데이트 하면 ‘라인 지금 예약’에 즉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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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라인은 대화창에서 여러 사람의 일정 조절이 가능한 새로운 기능 ‘라인 일정’도 공개했다. 사용 방법은 간사가 라인의 ‘기타’ 화면에 있는 ‘라인 앱스’에서 ‘라인 일정’을 선택하고 이벤트를 만든 뒤 회원을 초대하면 된다. 초대 받은 상대는 대화 통지가 도착하면 답변 화면에서 여러 날짜에 O, X를 선택하면 된다.

회사는 라인의 두 기능을 12월 이후 송년회와 신년회 등에 맞춰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