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학기술 연구소가 내년부터 영국내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무인 자동차의 해킹 가능성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26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컴퓨터로 작동되는 무인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안정성이 낮아 보안에 신경써야된다고 말했다.
이들이 무인자동차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분석해본 결과 전체 프로그램의 98%가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한 경우에는 각 응용 프로그램에서 10~15회가 넘는 결함이 보여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허점들을 바탕으로 해커들이 공격을 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연구소는 경고했다.
영국 정부는 영국내 교통 네트워크와 공해에 대한 큰 변화를 주기위해서 무인자동차 도입을 추진해 왔었다. 지난 여름 1000만 파운드(약 174억원)의 계획을 발표했으며 빠르면 내년 정도에 영국내에서 쉽게 무인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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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내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도 앞다퉈 무인자동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중이다. 제규어, 볼보, 메르세데스 등은 향후 몇 년안에 자사의 무인자동차를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영국이 첫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공학기술 연구소는 무인자동차을 사용하기 전에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며 이들은 해킹에 취약하기 때문에 제조사 차원에서도 보안에 신경써야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