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주행자동차(무인자동차) 연구성과 확산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15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24일부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일정은 다음달 26일까지며, 내년 3월말까지 1차 개발을 진행하고 4월 17일 주행팀을 선발한다. 이후 내년 11월 17일까지 2차 개발기간을 거쳐 이튿날부터 이틀간 본 대회를 개최한다.
산업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국내 소재 대학(원) 재학생이나 휴학생 10명 이하로 이뤄진 팀으로 지도교수는 2명 이내로 한정된다. 구체적인 대회공고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산업부는 지난 4월부터 차세대 먹거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율주행자동차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노력해왔으며, 이번 대회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그 동안 개발된 연구개발 자원을 제공, 이를 바탕으로 카메라와 통신 모듈을 활용해 교통신호, 보행자, 표지판, 횡단보도 등 도로 주행 시 여러 요소를 인식하며 주행하는 부분과, 주차 과제를 달성하는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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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개발 후 테스트에서 선발된 팀에게는 3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본 대회에서 입상하는 팀에게는 1등 5천만원, 2등 2천만원, 3등 1천만원 등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산업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예산당국과 협의 중에 있으며,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르면 2016년부터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