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접나?…체험캠프 문닫아

일반입력 :2014/11/24 07:10    수정: 2014/11/24 07:12

김다정 기자

구글이 '구글 글래스'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 베이스캠프(Glass Basecamp)'를 닫는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22일(현지시간) 구글이 지난 5월부터 일반 대중에 판매를 시작한 구글 글래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구글 글래스 체험 베이스캠프'를 닫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글래스 체험 베이스캠프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스케줄을 정하고 예약을 해야 하는데 지난 주부터 더이상 방문예약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졌다.

사실상의 체험 베이스캠프 이용 중단에 대해 구글은 오프라인에서 구글 글래스를 체험하고 구매하는 것을 축소하고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그동안 구글글래스 체험 베이스캠프가 사람들이 구글 글래스를 직접 만져보고 시범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문제해결을 지원해줬다고 전했다.

또 직원들과 만나서 구글 글래스에 탑재된 기술에 대해 얘기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구글이 체험 베이스캠프를 닫는다는 것은 구글 글래스 사업 전체에 대한 축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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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구글 글래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즉각적으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구글의 다른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평했다.

구글 글래스 체험 베이스캠프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등 전세계적으로 총 4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