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옷을 살 때 신체 치수에 맞는 사이즈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맞지 않은 사이즈 때문에 교환하거나 환불할 필요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
IT매체 미국 씨넷은 21일(현지시간) 스마트의류 스타트업 라이크어글로브(LikeAGlove)라는 회사가 입기만 하면 신체치수를 측정해주는 스마트의류를 개발하고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라이크어글로브의 스마트의류는 전도성 섬유로 만든 재질의 옷으로 이 옷을 착용하면 자동으로 사용자의 신체 지수가 측정된다. 측정된 신체 치수 정보는 모바일 기기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전달되고 이 정보는 사용자 프로필에 저장된다.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인터넷으로 옷을 구매할 때 자신의 사이즈에 꼭 맞는 옷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라이크어글로브는 각각의 의류브랜드들의 옷을 대상으로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알맞은 옷 사이즈를 찾아볼 수 있는 검색엔진을 제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라이크어글로브 대표는 우리는 제조업체, 유통업체 그리고 소비자들이 만나는 의류 브랜드들과 우리 서비스를 실현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초 쯤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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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이 서비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앞으로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옷을 주문하기 전에 구매후기를 보며 사이즈가 큰지 작은지 확인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평했다.
또 맞지 않은 사이즈 때문에 반품을 하거나 재주문을 하는 등의 수고 없이 처음 주문에 꼭 맞는 사이즈의 옷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