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4]‘영군: 레이드’, 레이드에 주력한 모바일 RPG

일반입력 :2014/11/21 14:00    수정: 2014/11/21 14:02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김지만, 박소연 기자>20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4’ 현장에서 열린 넥슨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신작 모바일 RPG ‘영웅의 군단: 레이드’가 공개됐다.

‘영웅의 군단: 레이드’는 ‘영웅의 군단’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스핀오프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이용자에게 플레이 기회가 제공됐으며 내년 중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름에서 밝히는 것처럼 레이드 콘텐츠를 강조한 모바일 액션 RPG로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엔도어즈 최부호 PD는 “기존 모바일 게임의 레이드는 함께 즐긴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며 “이용자들이 PC 게임에서의 실시간 레이드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웅의 군단: 레이드’ 이용자는 실시간 최대 5인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레이드 보스들은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도전 욕구를 느낄 수 있도록 화룡, 빛룡 등 레이드 보스들을 특별히 거대하게 만들었다.

거대 보스들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 이용자들은 레이드의 재미를 꾸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대 3으로 최대 6명의 이용자가 실시간 대전으로 즐기는 PVP 모드 ‘영웅 대전’도 기존 모바일 게임과는 차별되는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길드 아지트 시스템 등으로 길드 콘텐츠 역시 풍부하게 마련했다. 말 그대로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여럿이서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애쓴 부분.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모드로는 시나리오 전투도 마련돼 있다. 다양한 스킬의 영웅을 최대 4명까지 조작할 수 있으며 ‘영웅의 군단: 레이드’만의 깊이 있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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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영웅의 군단’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하지만 공통적인 콘텐츠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때문에 기존 ‘영웅의 군단’ 이용자들 역시 익숙한 IP로 신선한 재미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최부호 PD는 “‘영웅의 군단’ 출시 당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모바일로 옮기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영웅의 군단: 레이드’를 통해서는 PC 게임에서 맛볼 수 있었던 레이드의 재미를 모바일로 가져오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