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김지만, 박소연 기자>엔씨소프트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4’를 통해 넥스트 비전을 공개했다. PC 온라인에 이은 모바일이 엔씨소프트의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스타2014 BTC 메인 전시장에 마련한 200 부스를 통해 각 신작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이터널’, 새로운 도전작 메카닉 슈팅 장르 ‘프로젝트 혼’ 등을 부스 전면에 내새웠다.
‘리니지이터널’은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를 강조했으며, 동일 장르의 게임과 비교해 더욱 호쾌하고 빠른 스피드, 액션성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니지이터널’은 온라인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화제작으로 떠오른 상태.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게임 조작은 터치 방식이다. 엔씨소프트의 부스에는 별도 시연존이 마련됐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부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도 소개했다. 또 이 회사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도 모바일 게임 신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작 ‘리니지 헤이스트 2.0’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 ‘패션스트리트’를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과 ‘아이온 레기온스’는 각각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RPG 장르다. ‘패션스트리트’는 디자이너가 된 이용자들이 패션샵을 경영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매장 등을 발전시키는 성장형 SNG로 요약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젝트H2’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싶어’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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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H2’는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장르로,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와 데이터를 반영해 개발 중이다. ‘팡야 모바일’은 온라인 골프게임인 ‘팡야’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에 담은 작품이다. 인기 게임 ‘트릭스터’의 캐릭터를 담은 ‘소환사가 되고싶어’는 모바일 보드 RPG 장르다.
엔씨소프트 측은 “기존 PC온라인 게임들의 모바일 연동과 새로운 모바일 게임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시연존에서 공개된 신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