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현재 광대역 LTE-A 보다 2배 빠른 모뎀칩을 선보였다.
19일(현지시간) 퀄컴테크놀로지는 5세대 LTE 솔루션인 퀄컴 고비9x45 모뎀 칩과 전력 소모량을 줄여주는 2세대 RF360 엔벨롭 트래커 QFE3100을 발표했다. 이를 탑재한 모바일 제품은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고비 9x45 모뎀칩은 내려받기 속도 최대 450Mbps와 올리기 속도 최대 100Mbps를 제공한다. 내려받기의 경우 3개의 60MHz 주파수 대역을 묶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을 지원하는 카테고리10(Cat.10)을 지원해 현재 광대역 LTE-A(Cat.6)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올리기에서도 최대 40MHz 대역폭의 2개 밴드 CA를 지원해 Cat.6보다 1.5배 빠른 속도를 구현해준다.
또 DC-HSPA, EVDO, CDMA 1x, GSM 및 TD-SCDMA 등 주요 통신 기술과도 호환 가능하며, 주요 RF대역과 주파수 대역 조합을 모두 지원한다. GPS, 글로나스(Glonass), 바이두(BeiDou), 갈릴레오를 비롯한 주요 위성 항법 시스템 역시 지원한다.
![](https://image.zdnet.co.kr/2014/02/24/NeVPBL6RMPtcErbtdEmu.jpg)
LTE를 활용한 생중계 기술인 LTE 브로드캐스트와 VoLTE, LTE 듀얼 심(SIM)도 역시 제공한다. 20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함께 공개한 엔벨롭트래커 QFE3100 칩셋은 기판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전작 대비 30% 줄여 설계 유연성을 제공하고, 저발열로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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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향상된 보정(Calibration)과 구현 툴을 제공해 제조업체들이 보다 쉽게 이를 적용한 설계를 할 수 있게 돕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테크놀로지 총괄 부사장 겸 QCT 공동 사장은 “5세대 LTE Category 10 기술을 포함한 퀄컴의 커넥티비티 솔루션의 확대와 QFE3100을 통해 저전력으로 가장 빠른 LTE-A 네트워크에서 끊김 없이 구동되는 더 효율적인 모바일 단말기 출시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번 발표는 업계를 선도하는 퀄컴의 LTE 연결성 기술의 리더쉽을 공고히 하며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선사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