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7월1일부터 ‘광대역 LTE-A’ 전국서비스에 나선다.
30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기존 LTE 서비스보다 3배 빠른 최대 전송속도가 225Mbps에 이르는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전국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LTE 기지국 21만개 구축
SK텔레콤은 21만개의 LTE 기지국을 구축해 전국 85개 모든 시는 물론 전국 78개 군 내 읍·면 주요 지역 등 국내에서 가장 넓은 ‘광대역 LTE-A’ 서비스 지역을 확보하고 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따라, 광대역 LTE-A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광대역 LTE 또는 LTE-A가 제공되고 있는 지역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광대역 LTE-A 스마트폰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2012년 7월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광대역 LTE-A 서비스 지역에서 광대역LTE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측은 “전국망 수준의 넓은 서비스 지역을 확보함에 따라 광대역 LTE-A 이용자 조기 확대도 기대된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행락지에서의 서비스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전국 150여 해수욕장·국립공원·휴양림·계곡·사찰 등에 광대역 LTE-A 구축을 완료했다. SK텔레콤 광대역 LTE-A 이용자들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통해 초고화질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 전국 85개 주요 읍·면 서비스
KT 역시 7월1일부터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전국 85개 모든 시와 주요 읍·면에서 서비스한다.
KT 측은 “국내 최다인 광대역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최대 225Mbps의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KT 이용자들은 사용하던 단말기 교체 없이 전국 어디서나 광대역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광대역LTE-A 단말을 구입한 고객들은 해당 3배 빠른 광대역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연내 6~8종 광대역 LTE-A폰 출시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1일부터 전국서비스를 개시하고 지난 26일 출시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 외에도 연내 6종에서 8종의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 23일 유플릭스 무비 등 신개념 비디오 LTE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며 비디오 LTE 시대를 열었다”며 “광대역 LTE-A의 전국 확대로 LG유플러스 고객들은 84개 주요도시를 포함한 전국에서 현재 수준보다 훨씬 향상된 체감속도로 다양한 비디오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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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개시를 기념, 이상철 부회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 함께 하는 LTE 영화제’를 열고 비디오 LTE 시대를 적극 주도해 나간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상철 부회장은 “100% LTE 서비스 개시, 국내 최초 무제한 요금제 출시 등 고객들은 이제 LTE 하면 LG유플러스를 떠올린다”며 “앞으로 모든 일상은 비디오로 그려질 것이며 세계 최초 비디오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3배 넘어 4배 빠른 초광대역 LTE-A 시대를 LG유플러스가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