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퀄컴이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웨어러블, 스마트홈, 자동차 등 칩 사업 분야를 확장하겠다고 사업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IT전문매체 미국 씨넷은 19일(현지시간) 투자설명회(IR) 자리에서 퀄컴이 내년 성장의 많은 부분을 웨어러블, 자동차,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 전용 칩을 통해 달성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퀄컴이 현재 자동차가 '스스로 볼 수' 있고,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 간에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용 모바일 기술을 넣기에 자동차는 놀라운 플랫폼이라고 말하며 모바일 칩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연결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구현 칩에도 관심이 많다는 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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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퀄컴이 스마트폰 사업의 성장둔화로 인해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 분야로 자동차, 스마트홈 등 일상 속 모든 물건들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을 실현하는 칩 생산에 집중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퀄컴은 이미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9일 발표된 투자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전체 회사 매출 265억 달러 중에서 사물인터넷 칩과 관련된 매출은 10억 달러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