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현대자동차가 함께 만든 '스마트 자동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스마트 자동차 시장을 놓고 애플 카플레이와 본격 경쟁할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가 현대 소나타 2015년 모델에 들어간다. 두 회사는 18일(현지 시각) 개막된 LA모터쇼에 앞서 열린 '커넥티드 카 엑스포'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소프트웨어를 시연했다고 씨넷이 전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스마트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구글의 야심작.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경우 운전자가 자신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차량에 연결하면 구글 및 구글나우 서비스가 이미 파악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주행 습관에 맞는 정보를 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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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자동차 안에 탑재된 대시보드의 터치스크린이나 음성 명령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조작할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 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관련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