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피처폰 최저 보조금 13만원 ‘맞불’

SKT 최저 8만원 발표 이어 피처폰 단말 지원금 인상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가 중저가 요금제와 저가 단말 중심의 피처폰 이용자 지원금을 확대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2G 피처폰에 최저 12만9천6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마스터와 LG 와인4 등 2G 피처폰의 기존 최저 지원금은 2만4천원이다. 여기서 10만원 이상 인상한 12만9천600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기본료 1만1천원 기준 표준 요금제에 해당하는 가격이다.피처폰 외에 스마트폰 지원금도 확대한다. LG G2와 와인스마트 등 스마트폰 2종 지원금을 상향 조정, 각각 최대 50만원과 25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LG 옵티머스G프로, G3비트, 팬택 베가아이언2 등의 출고가도 경쟁사와 함께 인하한다.

이 회사는 앞서 전용 스마트폰 LG GX2 출고가를 10만원 가량 인하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LG GX 등 전용폰 출고가 인하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