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 주관

일반입력 :2014/11/19 10:07

송주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추모식을 주관했다. 19일은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일이다. 올해 27번째로 추모식이 열렸다.

이건희 회장은 2년 연속 추모식에 불참했다. 지난해 이건희 회장은 미국에 체류하면서 추모식에 불참했고 올해는 지난 5월 심근경색으로 자리에 누운 후 와병 기간이 길어지면서 참석이 어렵게 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선영에서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삼성가가 모인 가운데 추모식 행사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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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도 이날 선영에 모여 고 이병철 회장을 추모할 예정이다. 최지성 삼성그룹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수요 사장단 회의’ 강연 후 11시 선영에 모여 추모식을 갖는다.

CJ, 한솔그룹 등은 이날 오후 별도의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과 CJ는 지난 2012년 이건희 회장,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상속분쟁 후 추모식을 별도로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