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경제협력 담당 마카이 부총리를 만나 중국 내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 부회장이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마카이 부총리와 반도체, 전기차용 배터리 등의 중국 내 사업협력 내용을 소개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삼성그룹은 최근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시안에는 지난 5월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으며 삼성SDI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삼성SDI는 중국에서 ESS 합자사도 설립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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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중국 내 투자와 함께 이 부회장의 행보도 넓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마카이 부총리와의 만남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났다. 시 주석과는 올해만 세 번째 회동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시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삼성전자 전시관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난징 유스올림픽에서 이 부회장과 시 주석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어 이 부회장은 지난달 29일에는 보아오포럼 이사 자격으로 일본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등 11명과 함께 시 주석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