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피처폰도 보조금 최소 8만원 준다

LG전자 중저가 단말기 출고가 추가 조정

일반입력 :2014/11/18 09:27    수정: 2014/11/18 10:23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G 및 3G 피처폰 가입자에 최소 8만원의 단말기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소지원금 8만원 제공 대상 피처폰은 8개 기종으로 ▲삼성전자 미니멀 폴더, 와이즈 2(2G/3G), 마스터 3G, 마스터 듀얼(2G) ▲LG전자 와인 샤베트, 와인폰4 등이다.

지난달 말부터 시행한 피처폰 데이터 요율 인하와 함께 최소 지원금 제도로 통신비 인하 효과가 클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피처폰에 최소 지원금을 제공해 저사양 단말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단말기 출고가 인하도 추진한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이후 출고가를 7만원 내렸던 LG G3비트는 다시 한 번 가격 인하를 조정하면서 39만9천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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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프로 등 기존 단말기 출고가 47만6천300원에서 G3비트와 같은 가격인 39만9천300원으로 출고가를 인하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가입비 폐지와 T가족 포인트 도입에 이어 2G 3G 피처폰 고객을 위한 최소 지원금 제공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계통신비 경감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1위 통신사업자로서 고객이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