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북미서 10개월째 X박스원에 우위 점해

일반입력 :2014/11/18 08:48    수정: 2014/11/18 08:51

김지만 기자

소니의 차세대 콘솔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북미지역에서 발매 후 10개월 연속으로 경쟁 콘솔 기기인 X박스 원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해외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여전히 PS4가 X박스 원보다 판매량에서 앞서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한 달간의 세부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PS4가 X박스 원보다 더 많은 하드웨어를 판매했다고 파악된 상태.

이와 함께 지난달 판매된 북미 콘솔 소프트웨어 탑10의 목록도 공개됐다. NBA 2K15가 영광의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슈퍼 스매쉬 브라더스 3DS, 이블위드인, 보더랜드: 프리퀄, 데스티니 등이 차지했다.

소프트웨어 역시 세부 판매량 차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판매량 순위들이 공개되면서 현재 북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들의 순위가 알려졌다. 이어서 6위에는 스카이랜더, 7위 피파15, 8위 매든 NFL15, 9위 중간계: 모르도르의 그림자, 10위 마인크래프트 순으로 기록됐다.

비록 10개월 연속 PS4가 X박스 원에게 우위를 점했으나 11월에는 X박스 원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예상했다. X박스 원의 한시적 할인 행사로 인해 자체 판매량 분석결과 11월에는 2주째까지의 성과가 PS4보다 앞서있다고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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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더 싼 가격의 X박스 원이 이득을 볼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맞서 PS4도 인기 게임 타이틀의 번들 상품들을 선보이는 등 신규 이용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PS4와 X박스 원이 출시된지 1년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이어질 두 진영간의 대결은 더 치열해 질 것이다. 연말 연시에 어떤 마케팅과 전략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을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