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LCD연구진, 獨 응용화학상 수상

일반입력 :2014/11/17 16:46

이재운 기자

한국머크는 독일화학회(GDCh)가 응용화학 분야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마이어-갈로우 상’ 수상자로 독일 머크 모바일용 LCD 연구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머크는 지난 14일 독일 담슈타트 소재 본사에서 상장 전달식을 갖고 화학사업부 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토마스 겔하르 박사가 연구진에게 이를 전달했다.

한국계 독일인인 이상규 박사와 마이클 헤크마이어 박사, 하랄트 허쉬만 박사, 로만 마이쉬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되는 LCD 터치스크린에서 현재 구현되고 있는 우수한 명암 대비율, IPS 기술을 통한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속도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액정 혼합물을 개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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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는 현재 사용되는 스마트폰의 90%에 IPS/FFS 광시야각 기술이 적용되는 등 소모전력이 낮은 디스플레이 기술이 현재 시장의 대표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머크가 액정 시장과 기술에 있어 명실상부한 1위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팀의 경계를 넘는 협업과 고객과의 소통이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