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보조금 ‘한 눈에’ 확인한다

스마트초이스 오픈…사업자별 보조금 비교 서비스

일반입력 :2014/11/17 13:18    수정: 2014/11/17 14:50

이동통신3사의 단말 지원금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쉽게 비교해 볼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업그레이드해 18일부터 단말기 지원금 비교,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IPTV 등 요금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초이스는 통신서비스와 요금 상품의 다양화로 이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통신비 절감의 핵심요소가 됨에 따라 2012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맞춤형 요금추천, 통신 관련 조회서비스(통신 및 유료방송 미환급금, 모바일 상품권 조회, 분실단말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공시 중인 단말기 지원금을 스마트초이스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우선 통신3사의 주요 요금제에 대해서는 3사의 지원금을 동시에 비교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 통신사별 지원금 현황을 각각 한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현재 12%)’제도 도입으로 소비자가 ‘지원금을 받을 경우’와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의 혜택을 바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실질적으로 통신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에 이어 유선상품 비교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내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의 요금도 요금수준에 따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동전화와 달리 사업자간 상품 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사업자별 상품 안내도 병행 제공한다.

이동전화 요금추천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가 입력한 사용량에 따라 2개 요금제만 추천하던 방식에서 상·하위 요금제도 함께 추천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또한 한 눈에 통신3사의 주요 요금제를 간편하게 표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간편 비교 서비스가 제공되고, 국제전화 로밍 이용 시 이용자들이 헷갈려하거나 놓치기 쉬운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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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스마트초이스 개선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한 뒤 통신사별 지원금을 비교할 수 있게 돼 지원금 공시의 효과를 높이고 통신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부는 향후 다음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다음(daum.net)에서 스마트초이스의 간편한 요금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