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를 고도화해 28일부터 모바일 웹 서비스, 사용량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초이스는 맞춤형 요금추천, 통신 관련 조회서비스(통신 및 유료방송 미환급금, 모바일 상품권 조회, 분실단말기, 명의도용 여부 조회 등)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유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개월 간 방문자수는 일평균 약 3천여명이다.
미래부와 KTOA는 기존 서비스의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요금제 추천 정보의 정확성 및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전용 웹 서비스, 사용량 분석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모바일 전용 웹 서비스는 이용자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HTML5 기반의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 서비스를 제공, 통신요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했다.
사용량 분석 서비스는 이용자가 요금제를 추천 받기 위해 사용량을 직접 입력하던 방식을 개선했다. 이용자는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실제 사용량(3개월 분)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이를 스마트초이스에 업로드해 요금제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예컨대 LTE72 요금제(약정할인시 5만4천원)에 가입한 A씨가 마트초이스에 자신의 평균 사용량 ‘음성 170분, 문자 190건, 데이터 2.5G’를 입력하자 LTE 52 요금제(약정할인시 3만8천원)가 추천돼 1만6천원의 통신 요금을 절감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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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는 28일부터, LG유플러스 가입자는 9월 이후 각 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직전 3개월 분의 사용량 정보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이달부터 통신요금 고지서를 통해서도 직전 4개월간 음성, 문자,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 가능하다.
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스마트초이스 개선으로 이용자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요금제 추천 등 요금 관련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선택이 용이해졌다”며 “사업자간 요금경쟁도 활성화돼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