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년 대·중소기업 연구개발(R&D)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시작돼 3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대·중소기업간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기술협력 관계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포럼에는 삼성전자, LG화학, 포스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력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 5곳과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 참가자들은 대·중소기업의 R&D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5대 주력 대기업의 R&D 전략과 추진방향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화 사업화 방향 수립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내년 산업부 R&D 제도 변경사항과 주요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대·중소기업간 기술보안 협력 방안 등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했다.
2부 기업별 세션에서는 각 대기업 별 R&D 추진 전략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LG디스플레이는 대·중소기업간 기술보호 협력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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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밖에서는 참여 대기업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별도 공간을 마련해 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차동형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연구개발(R&D)의 질적 성과를 높이려면 대·중소기업 간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연구개발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