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직장인 위한 서비스 개발중"

페이스북이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페이스북 앳 워크(Facebook at Work)'를 내놓을 예정이다.

IT전문매체 엔가젯은 17일 영국 언론매체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형태에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맥사이트인 링크드인, 그리고 업무용 문서 편집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의 중간형태인 '페이스북 앳 워크' 서비스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가젯은 페이스북이 준비 중인 이 서비스는 기존 사적 친분 위주의 페이스북 서비스 페이지와 비슷한 형식이지만 직장 동료들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전했다.

또 이 서비스는 그동안 직장동료들과는 공유하지 못할 민감한 사적인 사진들이 없기 때문에 직장에서도 드러내놓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페이스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엔가젯은 페이스북이 이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북 일부 직원들은 현재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외부 기업의 소수의 직장인들도 이 서비스를 사용하며 시험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이 업무용 페이스북을 출시하게 되면 앞으로 비즈니스 인맥 연결 서비스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링크드인 뿐만 아니라 문서 작성 편집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프로그램들과도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