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서버의 열기로 댁내 난방을 해결하는 회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제철소 인근 지역에서 온수를 이용하는 사례는 있지만, 집 안에 서버를 두고 온기를 찾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점이 외신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독일의 클라우드앤히트(Cloud&Heat)란 회사가 이같은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어느 가정이라도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그 사람의 집을 찾아가 서버로 가득 채워진 캐비넷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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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와 인터넷 연결 비용은 회사가 지불한다. 일반 가정은 서버가 운용되면서 나오는 열기를 취할 뿐이다. 서버 소음과 전자파는 덤이다.다만 집 안에 서버를 설치하는 비용은 이용자가 별도로 내야 한다. 설치 비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슬레이트는 “클라우드앤히트는 서버 열기로 난방을 해결한 유일한 회사”라면서도 “다른 회사와 비교해 좋아보이지는 않는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