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2014년 3분기 매출 418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손실 9억6천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하락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자전환했다. 이 같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출시했던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모바일 게임 부문은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신무' '두근두근 레스토랑' 등의 국내 매출 가시화 및 '아틀란스토리' 글로벌 서비스, 일본 'LINE 윈드러너'의 업데이트 효과로 지난 분기 대비 4%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RPG 중심의 코어 장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하며 매출에 기여했다.
또한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MMORPG '미르의전설2,3'와 '이카루스' 등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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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신작 등을 통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국내에서는 신작 '윈드소울'이 연내 출시되며, '블레이즈본' 등 완성도 높은 RPG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에 진출한 일본 'LINE 스위츠'와 '격추왕' 월드와이드 론칭을 시작으로, '바이킹아일랜드' '에브리타운' 등 국내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