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LGD 접는 OLED '혁신 대상' 선정

일반입력 :2014/11/13 14:51

이재운 기자

지난 7월 처음 개발된 LG디스플레이의 18인치 플렉서블 OLED가 유명 과학전문지인 파퓰러사이언스(Popular Science)로부터 ‘올해의 혁신대상’으로 선정됐다.

파퓰러사이언스는 지난 1987년부터 해마다 그 해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혁신대상으로 발표해왔다. LG디스플레이의 18인치 플렉서블 OLED는 차세대 미래 디스플레이를 현실화 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18인치 크기에 HD급 해상도(1200X810)를 구현한 플렉서블 OLED 제품으로 현존하는 플렉서블 OLED 중 가장 큰 크기다. 곡률 반경도 30R로, 반지름 3cm 크기의 원 형태로 말아도 화면 구동에 문제가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 향후 50인치 이상 대면적 두루마리(Rollable) TV 실현을 위한 기반 기술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미래 선도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인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TFD)의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총 36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투명하면서도 휘어지는 60인치급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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