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6 보조금↑…순액요금제 공세

아이폰6·플러스 16GB 위주로 3만3천원 올려

일반입력 :2014/11/12 11:03    수정: 2014/11/13 11:06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운데 KT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갤럭시노트엣지 단말기 지원금(보조금)을 올렸다.

약정 위약금 없이 요금할인이 제공되는 순액요금제 출시에 맞춰 새로운 요금제에 따른 단말기 지원금을 다시 공시 하면서 일부 기종의 단말기 할인 폭을 상향 조정한 것.

12일 KT 올레샵에 따르면, 아이폰6 16GB를 ‘순 완전무한67’에 가입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20만3천원이다.

순 완전무한67(월 납부 7만3천700원) 요금제는 기존 ‘완전무한87’이 순액 요금제에 맞게 변경된 요금제다. 기존 완전무한87 요금제로 아이폰6 16GB를 가입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17만원으로 3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순액요금제는 요금 할인 약정 없이 기존 2년 약정시 받을 수 있는 할인금액 만큼 기본료를 낮춘 요금제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아이폰6 64GB와 아이폰6 128GB는 각각 15만2천원, 13만5천원에서 변동이 없다.

아이폰6플러스 역시 순 완전무한67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지원금은 용량에 따라 20만3천원, 15만2천원, 13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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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모두 최저 용량인 16GB 제품 위주로 지원금이 늘어난 상황이다.

KT가 아이폰6 지원금을 올리고 가입자 유치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대응이 주목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