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막대기형 콘텐츠 스트리밍 기기인 구글 크롬캐스트 사용자들은 이제 스트리밍을 통해 텔레비전에서 게임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비디오 및 오디오 콘텐츠에 주력해온 크롬캐스트에 게임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미 게임을 지원하고 있는 아마존 파이어TV 스틱과도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가족 친화적인 게임들을 크롬캐스트에 추가했다. 휠 오브 포춘, 모노폴리 대시, 스크래블 블리츠, 커넥트포쿼드, 사이먼 스와이프 등이다. 게임들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텔레비전에서 할 수 있도록 조작할 수 있다.
저렴한 스트리밍 기기들이 게임쪽까지 파고 든다는 것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기존 비디오 게임 콘솔 업체들 입장에선 부담일 수 있다. 가벼운 캐주얼 게임에선 특히 그럴 수 있다는 평가다. 구글 크롬캐스트의 경우 현재 3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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