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메시지 등록해제’ 페이지 개설

일반입력 :2014/11/11 07:12

이재운 기자

애플이 아이폰을 쓰다가 다른 제품으로 교체한 사용자를 위해 10일 ‘아이메시지 등록해제’ 페이지(https://selfsolve.apple.com/deregister-imessage)를 개설했다.

이는 아이폰에서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면서 문자메시지가 누락되는 이른바 '배달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다.아이폰 사용자들은 상호간에 애플 자체 문자 메신저 서비스인 아이메시지를 통해 무료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일반 문자메시지는 녹색으로, 아이메시지는 파란색으로 표시돼 구분할 수 있고, 수신확인과 입력 중 여부 상태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안드로이드 등 다른 제품으로 교체한 경우에도 여전히 아이메시지로 문자가 발송되면서 막상 수신자는 해당 문자를 수신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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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일반 문자메시지를 수신하기 위해 아이폰에서 ‘아이메시지 사용 해제’ 메뉴를 통해 설정해야 하지만, 단말기를 분실하는 경우나 미처 설정하지 않고 중고로 기기를 판매하는 경우 등에는 애를 먹어왔다.

이에 따라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를 개설하고 서비스에 나섰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