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러시아 사할린 학교와 자매결연

일반입력 :2014/11/10 13:00    수정: 2014/11/10 13:01

김다정 기자

청호나이스가 러시아 사할린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는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모임단체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가 러시아 사할린 '코르사코프 제4중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컴퓨터, 책상, 도서 등 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지난 7일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이 자리에는 이석호 대표이사와 코르사코프 제4중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길수 교사가 대표로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할린주 코르사코프시에 위치한 이 학교는 지난 1947년 설립돼 현재 총 97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 중 15%가 한인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재학생 중 120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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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의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적립한 봉사기금에 회사에서 매월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그동안 장애인 복지시설, 고아원, 양로원 등에 대한 후원을 10년 넘게 꾸준히 진행해 왔다.

청호나이스 이석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과 관련 사할린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의 제안으로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호나이스는 장학재단 운영과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