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첫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 출시

일반입력 :2014/11/10 07:38    수정: 2014/11/10 07:48

박소연 기자

“고블린 대 노움이 하스스톤에 신선한 재미를을 선보일 것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제이슨 체이스 프로그램 디렉터는 8일(현지시간) 블리즈컨2014이 열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 마이크 도네이스 선임 게임 디자이너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블린 대 노움’은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첫 번째 확장팩으로 고블린과 노움 사이의 경쟁을 소재로 한다. 익살스럽고 기상천외한 콘셉트의 신규 카드가 다수 소개될 예정.이번 확장팩은 신규 카드 외에 관전자 모드가 도입되는 등 새로운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내달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 한편 하스스톤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버전 역시 내달 출시를 예정 중이다.

블리즈컨2014에서는 이 외에도 디아블로가 17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FPS ‘오버워치’와 ‘스타크래프트2’과 신규 확장팩 ‘공허의 유산’ 등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다음은 제이슨 체이스 프로그램 디렉터와 마이크 도네이스 선임 게임 디자이너가 함께한 일문일답.

-확장팩 소재로 고블린과 노움을 선택한 이유는?

“하스스톤이 얼마나 재밌는지 보여줄 수 있는 제일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다. 하스스톤은 심각한 게임이 아니다. 때문에 고블린과 노움이 만든 엉뚱한 발명품들이 게임에 신선한 재미를 줄 거라고 생각했다”

-‘고들린 대 노움’의 준비 기간은?

“사실 지난 3월 하스스톤을 출시했을 때부터 확장팩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다만 이번 확장팩 본격적으로 개발한 기간은 3~4개월이다. 지금은 마무리 단계로 출시 이후의 계획은 차차 세워갈 것”

-새로 등장하는 카드 120장의 구성은?

“반은 직업 전용 카드, 반은 중립 카드이며 직업 전용 카드는 직업별로 같은 수로 구성된다. 120장 외에 7장의 예비 부품 카드와 다른 토큰 카드들이 있다”

-‘고블린 대 노움’에 랜덤 카드가 많은데 이렇게 구성한 이유는?

“무작위성은 게임에 다양한 재미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 항상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고 이용자들이 이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밌고 놀라운 상황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이런 무작위성을 강화했다”

-무작위성은 운과 연관된다. 운이 나빠졌다는 불만이 나올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포커와 비슷하다. 모든 카드 게임에는 운이 작용한다. 하지만 결국 가장 많이 이기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보면 실력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경기만 봐도 잘하는 사람이 상위로 올라오지 단순히 운만 가지고 높은 레벨로 올라갈 수는 없다”

-새롭게 도입되는 관전자 모드에 대한 소개

“소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용자들이 다른 이용자들의 경기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게임 중인 친구이름 옆에 눈 모양 버튼이 뜨고 그걸 클릭하면 바로 관전이 가능하고 친구가 하는 걸 전부 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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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월드 챔피언쉽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매우 멋진 플레이를 펼쳐 인상 깊었다. 한국 이용자들이 하스스톤을 플레이 해주는 건 아주 흥분되고 멋진 일이다. 고블린 대 노움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