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색주방가전으로 특별한 홈베이킹을

일반입력 :2014/11/08 09:43    수정: 2014/11/08 09:52

김다정 기자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비롯 연말을 맞아 홈베이킹으로 파티 분위기를 만들 기회가 많아 졌다. 지마켓이나 옥션 등 온라인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특별한 홈베이킹을 위한 이색 주방 가전들이 주목된다.

독일 주방가전 업체 보만의 도넛메이커로 집에서도 도넛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보만 도넛메이커는 도넛틀에 반죽을 넣고 3~6분 정도 가열해 구워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름에 튀기지 않아 건강에 부담없는 도넛이 된다.

또 도넛을 구워낸 이후 기호에 따라 초콜릿이나 슈가 파우더, 코코넛 등을 뿌려 밖에서 사먹는 도넛 못지 않은 다양한 도넛을 연출할 수 있다.

집에서 만든 도넛이나 빵, 쿠키 위에 뿌릴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탕기가 필요하다. 멜팅스타 중탕기는 고체 초콜릿을 넣어 가열시키면서 녹여낸다. 1단과 2단으로 나눠져 있으며 2단은 60도에서 70도의 온도로 고체 초콜릿을 액체상태로 녹여주며 1단은 녹여진 초콜릿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기 위해 43도로 보온해준다.

이렇게 녹인 초콜릿을 모양틀에 넣어 여러가지 모양의 초콜릿으로 재탄생 시킬 수도 있고 미리 만들어 놓은 도넛이나 쿠키 위에 뿌려 달콤함을 더할 수도 있다.

독특한 파티 음식을 원한다면 홈베이킹 밥버거 메이커를 이용하면 된다. 밥버거 홈베이킹은 식은 밥이나 냉장고 속 잠들어 있는 각종 재료들을 기기의 동그란 틀 속에 넣고 전기 코드만 꽂아 놓으면 자동온도 제어 창치를 통해 별도의 스위치 작동 없이 알맞은 온도를 유지하며 가열시켜 밥버거를 완성시킨다.

재료가 밥이 아닌 식빵에 계란, 햄, 치즈를 넣으면 동그란 모양의 햄버거나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겉은 노릇노릇하고 속은 촉촉한 밥버거, 햄버거, 샌드위치를 만들어 파티 상차림을 차릴 수 있다.

마마마인드 홈베이킹을 사용하면 겨울 거리에서 사먹을 수 있는 붕어빵과 풀빵을 집에서 고양이, 강아지 모양의 캐릭터 빵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마마마인드는 반죽을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핫케익을 완성시켜준다.

별도의 조작 스위치 없이 전기코드만 꽂고 반죽을 넣고 기다리면 핫케익이 만들어진다. 반죽을 넣을 때 기호에 따라 팥이나 견과류를 넣고 만들면 다양한 캐릭터 빵을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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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과일이나 빵을 긴 막대 끝에 끼워 녹인 치즈나 초콜릿에 찍어 먹는 스위스 전통요리 퐁듀를 집에서 만들어 파티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미스터베이쿡의 퐁듀스타는 집에서 간편하게 퐁듀를 즐길 수 있게 한다.

퐁듀스타는 고체 초콜릿을 물 없이 중탕시키며 보온기능을 통해 액체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치즈퐁듀는 치즈를 전자렌지에 미리 녹여서 보온기능을 통해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마시멜로우나 각종 과일, 빵, 쿠키 등을 퐁듀로 만들어 먹으며 연말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