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긴 게임 언제 나오나?

일반입력 :2014/11/05 10:50    수정: 2014/11/05 10:55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일부 신작은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와 함께 ‘잘 생긴 게임’으로 꼽히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 게임빌, 네시삼십삼분, 넥슨지티 등이 신작 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들 게임사는 이달 블리자드의 게임전시회 블리즈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등의 이슈를 피하거나, 정면 승부를 벌이는 방식으로 신작 띄우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테스트를 통해 호평을 얻었던 일인칭슈팅(FPS) 게임 ‘블랙스쿼드’를 내놓는다. 블랙스쿼드는 오는 1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엔에스스튜디오(대표 윤상규)가 개발하고 있는 블랙스쿼드는 박보현 프로듀서 등 국내 유명 FPS 게임 제작 경력을 가진 인력이 대거 투입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3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블랙스쿼드는 1위 FPS 서든어택에서 느낄 수 있었던 스피드와 타격감, 조작감 뿐 아니라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모바일 게임계의 대부로 불리는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불리언게임즈(대표 반승철)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대작 ‘다크어벤저2’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크어벤저2는 글로벌 누적 1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다크어벤저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올해 가장 핫한 블록버스터 모바일 RPG로 꼽히고 있다.

게임빌은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한 상태. 이벤트는 오는 6일까지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한정판 무기 아이템이 포함된 ‘얼리버드 보관함’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과 넥슨지티 등도 각각 새 모바일 게임을 내놓는다. 이들 게임사는 정식 출시 전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은 썸에이지(대표 백승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RPG ‘영웅’이다. 이 게임은 이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구글플레이와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 RPG 영웅은 풀 3D로 구현된 사실성 높은 8등신의 캐릭터, 100개 이상의 던전, 흥미로운 시나리오, 이용자 간 대전(PVP) 등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하며 이순신, 황비홍, 관우 등 뛰어난 개성이 강조된 캐릭터가 약 200여 종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단순한 뽑기 콘텐츠가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와 교감하며 고유 속성과 스킬, 룬 등 체계적인 육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변경하는 ‘태그’ 시스템에 캐릭터 수집, 육성, 전투라는 RPG 요소를 결합했다.

넥슨지티(대표 김정준)의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RPG(SRPG) ‘슈퍼판타지워’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는 이달 진행되며, 곧 세부 일정을 공개한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슈퍼판타지워는 ‘프로젝트 30’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던 게임이다. 지형, 상성, 협동, 파티 등의 전략요소가 강조된 이 게임은 SRPG 특유의 매력과 탄탄한 시나리오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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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베나토르 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네오아레나(대표 박진환)는 지스타 기간 메인 전시장 BTC 부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 2종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하나 둘 출시된다”면서 “FPS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블랙스쿼드 뿐 아니라 모바일 대작 게임이 연이여 출시되는 만큼 결과에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