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분기 영업익 34억…전년비 78%↑

일반입력 :2014/11/05 10:50    수정: 2014/11/05 10:54

박소연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역대 분기 최대 성과를 기록한 2014년 3분기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게임빌은 3분기에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당기순이익 9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78%, 449%, 전 분기 대비 28%, 56%, 185%가 성장한 수치다.

무엇보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이 지난 해 연간 매출인 812억 원을 넘어서면서 최초로 연간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게임빌은 2014년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 1천35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68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 년 대비 76%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별이되어라!’, ‘이사만루2014 KBO’, ‘몬스터워로드’ 등 기존 히트작들의 꾸준한 흥행에 ‘크리티카: 해적왕의 분노’ 등의 신작들이 가세하면서 국내∙외 매출이 증대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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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은 4분기에는 ‘다크어벤저2’를 필두로 ‘엘룬사가’, ‘마크오브더드래곤’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격시킬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국내 인기작 ‘별이되어라!’와 자체 RPG 브랜드 ‘제노니아 온라인’의 해외 시장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추후 게임빌은 세계 권역별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게임빌은 한국 본사와 미국, 일본, 중국 현지 법인에 이어 동남아와 유럽 지역에 지사를 추가로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