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에도 애플 시리같은 음성 기반 디지털 개인 비서 서비스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같은 대열에 합류했다.
MS가 윈도폰에 적용한 자사 개인 음성 비서 서비스인 코타나를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인 다이나믹스 CRM 2015에 적용한다고 지디넷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이나믹스CRM2015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코타나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다이나믹스CRM2015 사용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미팅이나 리마인더, 검색 관련 작업을 할 수 있다. 신규 고객 기록을 만들고, 고객 리스트를 보는 것도 가능해진다.MS는 내년에 공개할 윈도10에도 코타나를 투입한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윈도10 테크니컬 리뷰 버전에선 아직 코타나를 쓸 수 없다.
MS외에 오라클도 모바일용 엔터프라이즈 SW에 음성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오라클은 애플 개인비서 서비스 시리에 음성인식엔진을 제공한 뉘앙스커뮤니케이션과 손을 잡았다. 엔터프라이즈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더해 이동 중에도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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