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유리기판 제조사인 코닝이 충남 아산에 연간 1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충한다.4일 오후 웬델 웍스 코닝 회장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유수한 엔지니어들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코닝은 새로 확충할 R&D센터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세라믹, 커버유리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소재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를 한국 지역 테크놀로지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코닝 관계자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미국 이외 지역에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코닝은 올 초 삼성코닝정밀소재 잔여지분을 모두 인수해 회사명을 코닝정밀소재로 변경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날 밝힌 R&D센터 확충 계획은 삼성코닝정밀소재 당시부터 있었던 소규모 R&D 시설과 조직을 확대·정비한다는 의미다.
관련기사
- "아이폰6 128GB에만 사파이어글래스"2014.11.04
- 코닝정밀소재 '삼성' 뗐다…지분 정리 끝2014.11.04
- 코닝 '3D 고릴라글래스'…아이워치 탑재?2014.11.04
- 삼성그룹, 전자소재 전문 연구단지 오픈201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