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 대유위니아로 새 출범

일반입력 :2014/11/04 15:38    수정: 2014/11/04 18:31

김다정 기자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만도가 대유위니아로 새롭게 출범한다.

대유위니아는 4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의결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성관(56세)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성관 대표는 1958년생으로 위니아만도에서 생산본부장 겸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과 에어워셔, 제습기 등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는 물론,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1등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종합가전 업체로 우뚝 서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위니아 에에컨으로 축적된 공조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공조부품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등 대유그룹의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유위니아는 물론, 그룹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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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니아만도를 인수한 대유그룹은 자동차 시트를 제조하는 대유에이텍을 중심으로,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제조하는 대유신소재, 자동차 알루미늄휠을 생산하는 대유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대유SE와 스마트저축은행,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등 제조, 금융, 레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유그룹 전체 매출액은 1조 3천억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