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블랙픽 "드리프트 걸즈, 본능에 충실한 레이싱"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물적 분할해 독자적인 사업과 개발을 이어온 NHN블랙픽이 첫 모바일 게임 개발작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드리프트 걸즈'라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그 주요 콘텐츠는 미소녀 콜렉팅인 독특한 게임이다. 현재 사전 예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해당 게임은 조만간 공식 출시를 예고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이 공개되기 직전 판교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만난 드리프트 걸즈 문진섭 사업 담당 과장과 주완호 기획 담당책임총괄은 게임에 대한 세부 내용과 향후 일정, 앞으로의 목표치에 대해서 밝혔다.

앞서 밝혔던 것과 같이 이 게임은 NHN블랙픽의 1호 모바일 게임으로 15명 정도가 1년 정도 매달려 완성시킨 게임이다. 남자들을 위한 게임으로 만들어 졌으며 캐주얼성을 높여 누구나 레이싱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주완호 책임은 드리프트 걸즈는 본능에 충실한 게임입니다. 왜 남자들이 좋은 차를 가지고 싶어하는지, 이것을 바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게임을 통해 집중시킨 것이 특징입니다며 레이싱을 통해 승리하는 것을 넘어서 히로인과의 좋은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게임의 주요 콘텐츠 입니다고 말했다.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레이싱 게임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이용자들은 레이싱을 통해 경쟁을 이어가는 한편 히로인들과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상위단계로 나아가야하는 방식이다.

레이싱 콘텐츠는 타 게임들과는 다르게 캐주얼성이 강한 것이 장점이다. 이용자는 단순 버튼 터치로 코너 진입 구간과 탈출 구간에서 타이밍만 맞추면 레이싱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여기서 히로인은 이용자들과 동승해 다양한 효과를 주는 시스템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문진섭 과장은 자동자, 히로인이라는 단어들만으로 19금 게임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며 하지만 드리프트 걸즈는 직접 야하거나 뇌새적인 게임은 아닙니다. 이용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 특징입니다고 전했다.

게임에는 히로인들과 진행하는 스토리가 중점이 될 예정이나 그렇다고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처럼 몇몇 히로인들과만 관계를 쌓아가는 반복 엔딩 플레이 형태가 아니다. 다양한 히로인들이 게임내에 등장할 계획이며 이들을 차례대로 만나는 형식이다.

문 과장은 히로인이 추가 콘텐츠의 대한 핵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며 초반에 20명의 히로인을 공개해 이들을 차례대로 만나 관계를 쌓는 것이 목표며 시간이 흐르고 높은 난이도로 진행될 수록 색다르고 독특한 히로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러한 레이싱과 히로인이 접목된 콘텐츠로 이용자들은 기본적인 싱글 콘텐츠 외에 PvP, 랭킹 시스템, 월드 투어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 레이싱 게임의 장점인 경쟁 콘텐츠에 충실했으며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로 채웠다는 것이 두 개발진들의 대답이었다.

설명 자체로는 단순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드리프트 걸즈지만 터치의 미묘한 차이에서 실력이 판가름 날 수 있는 하드코어함더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완호 책임은 드리프트 걸즈는 조작에 깊이가 있는 게임입니다며 기존에는 틸트 기능 혹은 실제 레이싱 게임들과 같은 환경을 구축해 봤지만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 게임은 단순히 즐기면서 마스터는 어려운, 쿨한 남자가 되는 것이 목표인 게임입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드리프트 걸즈는 한국 출시 일정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시장에 나아갈 예정이다. SNS 플랫폼은 이용하지 않을 예정으로 독자적인 서비스로 게임의 자유도와 완성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