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 팩토리 전략 논의 장 열린다

일반입력 :2014/11/03 06:00

고객주문, 설비고장 등 외부환경변화에 공장 내 기기들이 즉각 반응해 자율적으로 최적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이버 물리시스템 기반 지능형 생산공간 등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연구의 장이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2014 한-EU 커넥티드스마트팩토리(CSF)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세계 최정상 기술을 보유한 유럽연합(EU)과 기술확보전략 수립, 구축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EU는 국제 생산공학회(CIRP), 영국 워릭대 제조그룹, 국내에서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 최원식 의원,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총장 등과 커넥티드스마트팩토리(CSF)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 이어 좌담회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 EU 정책과 기술 분야 전문가, 미래부 등이 참여해 스마트팩토리의 정책동향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최근 독일의 스마트 팩토리(인더스트리 4.0) 연구 현장을 탐방하고 온 대학생이 참여해 향후 전망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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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1부에서는 EU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 관련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의 추진 배경과 구축 사례 발표가 예정됐다. 2부에서는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비전 발표, 한국에 도입가능한 참조 모델과 한국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시범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생산 현장에 전면적으로 활용해 초연결을 통한 생산, 고용 등 국가경제의 중추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커넥티드스마트팩토리(CSF) 서비스 산업 창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