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 김승환 포스텍 교수

미래창조과학부는 제24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 김승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김승환 신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1981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 1987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물리학자이자 교육자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 기간 동안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포스텍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수석전문위원, 한국뇌연구협회 회장 등을 맡았고 지난해 과학기자협회에서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미래부는 “신임 김승환 이사장이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철학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경험을 토대로 과학기술문화 창달, 창의적 인재육성, 창조경제문화 확산 등의 선도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장기적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