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할 때 벌어지는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시와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목적으로 ‘스마트 쉽 캠페인’ 선포식을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손 안의 작은 세상, 쉼을 통해 만나는 더 큰 세상’을 주제로 미래부와 서울시, 교육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시교육청,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KT, 행복한 스마트문화 실천연합,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4천만명을 넘어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생활은 편리해졌으나 중독 위험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청소년이 중독 위험에 크게 노출되면서 범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실천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위촉식, 스마트폰 사용수칙 다짐식, 가족체험 행사, 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 청소년 학부모 서포터즈, 스마트폰 지킴이, KT IT서포터즈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약 100여명을 ‘스마트 지킴이’로 위촉했다. 이어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수칙’ 선서문을 낭독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이제는 우리 모두가 스마트폰 사용 실태와 부작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때”라며 “미래부는 국민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국민참여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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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대상 인형극과 마당극 공연, 지하철 광고, 중독예방 가이드북 제작 배포 등의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전국의 인터넷중독대응센터 15곳을 통해 이동 전화 상담, 놀이체험 등 각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