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 매출 2천302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67%, 전년동기대비 87% 줄었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해외 영업 기반을 마련을 위한 인력충원으로 비용이 증가하며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명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의 성장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현재 LED 시장 상황은 1990년 당시 컴팩트 형광등 시장에서 세계적인 조명기업들이 신규 진입 기업들의 저가제품 공세에 밀려 고전하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4분기 매출액은 2천400억~2천700억원, 영업이익률은3~5%를 전망했다. 고부가 제품인 자동차용 조명 분야의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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