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짝퉁 레고 등장

일반입력 :2014/10/31 09:04    수정: 2014/10/31 09:04

박소연 기자

118주 연속 온라인게임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이 레고로 등장했다.

지난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장난감 제조사 데쿨과 포일은 최근 롤 캐릭터를 그대로 본 뜬 레고를 발매했다.

이들이 출시한 레고 캐릭터는 총 14종으로 가렌, 제드, 판테온, 트린다미어 등 롤에 나오는 인기 캐릭터를 꼭 닮았다. 헬멧, 검 등 캐릭터가 사용하는 무기나 방어구 등의 액세서리도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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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와 어떤 카피라이트 계약도 맺지 않은 불법 캐릭터 상품이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레고와 라이엇게임즈 측에 롤 캐릭터 레고 출시를 지속적으로 건의했지만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

마크 메릴 라이엇게임즈 공동창업자는 트위터에 레고 사진을 올리고 “이 레고는 롤과 레고 두 가지를 훔쳤다”며 “하지만 여전히 멋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