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이제는 레고로 만든 슈트형 사이보그 팔까지 등장해 레고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주요 외신은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진 사이보그 팔 ‘마크 6 마인드스톰’을 소개했다. 이 레고는 최근 버지니아에서 개최된 브릭 페어에서 선보여져 화제를 낳았으며, 제작자는 레고 빌더인 데이브 볼타지오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 팔의 네 손가락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각각의 손가락에 모터가 붙어있다. 버튼에 붙어있는 터치 센서가 착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해 작동한다. 스마트폰 장착도 가능하다.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레고 사이보그 팔은 4개의 모터가 붙어 있어 무게가 꽤 나간다.
또 제작 중 어려웠던 점은 와이어 배치와 청소였다고 볼타지오 씨는 밝혔다. 그는 “아예 레고 슈트를 제작할까도 고려 중”이라면서도 “일단 지금은 레고 사이보그 팔 차기작(마크7) 아이디어에 생각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레고로 만든 심슨 마을 스프링필드2014.08.22
- 수백만개의 레고, 英 해변에 상륙...왜?2014.08.22
- 레고 10만개로 만든 英 버스 정류장2014.08.22
- 동심 가득한 '레고 키보드'201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