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끝났지만 '코마' 리그 계속된다

일반입력 :2014/10/30 10:05    수정: 2014/10/30 10:08

김지만 기자

국내 AOS 이용자들을 한 달 동안 들뜨게 만들었던 롤드컵은 결승을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지만 신작 AOS 게임 '코어마스터즈'가 대규모 상금을 내건 e스포츠 대회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어마스터즈는 상금 1억 5천만원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추진해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에 AOS 국내 이용자들은 물론 게임 관계자들도 코어마스터즈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

코어마스터즈는 캐주얼 AOS 장르를 내세운 소프트빅뱅의 신작 게임이다. 지난 8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해 순조로운 초기 성적을 기록해 왔으며 이에 힘입어 대규모 e스포츠까지 추진한 상태다.

이번 코어마스터즈 대회의 정식 명칭은 '제 1회 클랜 챔피언십'으로 총 상금 1억 5천만원 규모의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4천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코어마스터즈 계정 20레벨 이상이면 이번 대회에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11월 22일부터 8번의 예선전을 진행해 본격적인 본선 경기 일정에 돌입할 계획으로 예선전에서도 우승과 준우승팀을 가린다. 이들은 최소 2천만원의 상금을 확보 할 수 있다.

기존 AOS 게임들이 고난이도의 컨트롤과 미니언 막타 개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용자들이 많았으나 코어마스터즈는 캐주얼 AOS라는 장점을 살려 부담 없는 경기들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정식 출시 이후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지금까지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게임과 함께 진행될 첫 e스포츠 대회에 대해서도 그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e스포츠적으로도 성공을 거둘 경우 게임의 상승세를 보장할 수 있으며 앞으로 리그를 이끌어가는 등의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특히 이번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e스포츠와 게임의 인기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진행될 코어마스터즈 토네이도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전장과 클랜시스템, 콜라보레이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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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기 웹툰과 연계된 콜라보레이션은 인기가 좋다. 최근 소프트빅뱅은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소녀더와일즈, 노블레스 등과 제휴를 맺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표 캐릭터 스킨들을 출시할 것으로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롤드컵의 열기가 가라앉기 직전 AOS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코마리그가 시작된다며 최근의 상승세와 대규모 업데이트, 1억 5천만원 규모의 e스포츠가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의 성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