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컴퓨팅, 스토리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하나로 묶은 통합솔루션 '데이터 레이크 하둡 번들 2.0'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솔루션은 빅데이터 환경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용하고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를 지원한다. 분석해야 하는 데이터 용량이 늘어나도 성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스케일-아웃 방식으로 최적화된 분석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EMC 데이터 레이크 하둡 번들 2.0은 하둡 기반 분석 솔루션을 빠르고 간편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EMC 데이터 컴퓨팅 어플라이언스', 하둡 분산파일 시스템(HDFS)이 탑재된 스케일 아웃 NAS 스토리지인 'EMC 아이실론'을 제공한다.
또한 오디오, 비디오, 문서파일을 포함한 비정형 테이터 분석이 가능한 '피보탈 HD', '피보탈 호크'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쿼리 및 테이터 분석 응답 속도를 최소 100배에서 최대 600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여러 소스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며 다양한 작업들이 동시에 운영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의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데이터 레이크를 손쉽고 빠르게 구축하고 이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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