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투자 1호 개발사로 더원게임즈 선정

일반입력 :2014/10/29 10:26    수정: 2014/10/29 10:26

박소연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자사의 유력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 스타트업 게임개발사와 함께 상생하는 협업 프로그램 투자 1호 개발사로 더원게임즈(대표 김문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더원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출시 2개월만에 2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3D 액션 게임 ‘건쉽 배틀: 헬리콥터 3D 액션’을 개발한 유망 스타트업 개발사다. 이번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빛소프트의 IP로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원게임즈는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 IP를 활용해 액션 RPG를 중비 중이다. 한빛소프트는 가지고 있는 원화와 배경 소스, 3D 그래픽 데이터 등 더원게임즈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을 제공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재가동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 프로그램은 한빛소프트가 자체적으로 개발 및 서비스를 하며 보유하고 있는 5종의 게임 IP를 스타트업 개발사와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한빛소프트 측은 공개한 5종 게임의 그래픽 리소스 및 개발에 필요한 각종 출 등 자원 일체를 제공하며, 개발사는 해당 IP를 활용해 새로운 게임 컨텐츠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한빛소프트와 더원게임즈 측은 이번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헬게이트 차기작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양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장의 트렌드를 쫓기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 더원게임즈의 상상력과 오랜 기간 국내외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게임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한 한빛의 노하우를 결합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

관련기사

김문규 더원게임즈 대표는 “협업 프로그램 1호 개발사로 활동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첫 번째 작품인 건쉽 배틀로 회사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면 지금 준비중인 차기작을 통해서는 회사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시킬 것”이라며 “헬게이트는 전세계적으 유명한 IP이며 독특한 세계관과 영상미가 훌륭하다. 더원게임즈가 재창조할 헬게이트 차기작에서도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더원게임즈 같은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개발사를 첫 번째 파트너로 선정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후에도 우리가 갖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참신한 기획력을 갖춘 개발사들과 적극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