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모델 性 다양, 마동석도 합류

일반입력 :2014/10/28 09:08    수정: 2014/10/28 09:08

‘마비노기영웅전’(밥샙), ‘무신’(최민수), ‘발리언트’(정두홍) 등이 남자 연예인을 앞세워 주목을 끈 가운데, 최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동석이 신작 ‘플라곤’의 홍보 모델로 선정돼 화제다.

그동안 여자 모델이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면, 이젠 남자 모델이 속속 동참하는 분위기다. 강력한 액션성 등을 강조한 게임은 남자 모델이 적합하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게임네트워크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플라곤 출시를 앞두고 인기 배우 마동석을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마동석이 게임 모델로 선정된 것은 플라곤에 담긴 강력한 남성적 액션성에 맞는 인물로 꼽혔기 때문. 실제 마동석은 영화 ‘범죄와의전쟁’ ‘군도:민란의 시대’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최근 드라마 ‘나쁜녀석들’에도 캐스팅됐다.

웹젠 측은 “배우 마동석이 게임 플라온의 이미지와 맞는 모델이라는 판단에 최종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마동석이 플라곤의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회사 측은 게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시리즈 형태의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배우 마동석이 가진 매력에 ‘플라곤’이 추구하는 B급 코드를 절묘하게 녹여낸 코믹함이 특징이다. 웹젠은 ‘플라곤’의 정식서비스까지 추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플라곤은 길드활동과 길드의 성장을 중심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얻은 각종 재화들을 거래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경제시스템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AOS방식에 가까운 전투지도와 시스템을 적용해 협력전투를 강조했다.

플라곤의 공개서비스는 오늘부터다. 게임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플라곤이 기대된다는 글들이 올라오는 등 사전 반응은 뜨거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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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이용자는 “드디어 고대하던 오픈베타를 시작” “잘 개선해 출시했으면 좋겠다” “오픈이 기다려진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게임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신작 플라곤은 배우 마동석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게임성과 마동성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며 “남자 모델은 여자 모델과 다르게 게임 속에 담긴 강력한 남성성을 잘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